
양지원(20, 175cm)이 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부산대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지원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대는 부산대를 60-50으로 잡아냈다 양지원은 교체 없이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17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지원과 박인아(22, 166cm)의 맞대결로도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박신자컵에서 양지원과 박인아는 함께 대학선발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박인아도 40분 동안 2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양지원이 판정승을 거뒀다.
양지원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하면서 “그래도 한 번 이겼던 상대여서 편하게 생각하며 준비했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지원은 박신자컵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박인아를 상대로 다시 만난 것에 대해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 하지만 오늘은 상대로 만난 만큼 공격이나 수비에서 철저히 준비했고, 함께 팀으로 뛰어본 만큼 특징을 알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다.
광주대는 1쿼터 23-16으로 앞서다가 2쿼터 30-30으로 따라 잡혔다. 하지만 3쿼터 들어 44-38로 점수를 벌리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양지원은 “하프타임 때 감독님께서 정말 잘하고 있고 이대로만 계속 하자며 응원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3쿼터에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 했던 것이 잘 풀렸던 것 같다”고 3쿼터 다시 앞서나간 비결을 설명했다.
1위 부산대를 꺾은 광주대는 기세를 몰아 6일 단국대를 상대한다. 단국대는 정규시즌 7승 3패를 기록하며 부산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양지원은 그럼에도 “단국대 또한 정규시즌에 이겨봤던 팀이기 때문에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양지원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부산대라는 대어를 잡아낸 광주대는 6일 단국대를 상대로 2022년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왕좌에 도전한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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