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박신자컵] 동생들 위해 인천에서 달려온 신한은행 언니들 “자신감이 중요해”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8-16 16: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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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언니들이 어시스터로 나서는 박신자컵. 한채진, 김단비, 이경은, 김단비 등 언니들이 신한은행 동생들을 위해 조력자로 나섰다.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열린다. 인천 신한은행이 첫째날 일정으로 부천 하나원큐와 붙어 72-82로 패했지만, 언니들의 벤치 응원이 동생들을 힘나게 했다.

박신자컵이 한창이긴 하지만, 엔트리에 빠진 언니들에게 16일은 휴일이다. 15일 오전 훈련까지 하고, 16일 휴식을 가진 뒤 다시 훈련을 이어간다. 하지만 동생들이 시즌과 같은 체력을 쓰며 중간점검을 치르는 무대에 가만히 두고 볼 수만 없었다. 결국 16일 아침, 인천에서 청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일요일인데, 동생들이 대회에 뛰지 않나. 쉴 수만은 없어 체육관에 오게 됐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1시간 40분쯤 걸린 것 같다”라고 웃어 보인 김단비는 언니들과 더불어 작전타임으로 벤치에 들어오는 동생들에게 물을 챙겨줬고, 또 조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새 시즌 강화되는 룰인 핸드 체킹에 대해 주의깊게 살펴봤다고.

김단비는 “올 시즌 핸드 체킹이 강화되는데, 그 부분을 주의 깊게 살피며 경기를 봤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선수들이 적응이 좀 되지 않았나한다”라고 말하며 동생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소감도 거들었다.

“(김)아름이와 (한)엄지는 하던 만큼 제 몫을 해줬다. 오히려 (이)주영이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몸이 굳어 보였는데, 경험이 많지 않아 그럴 거다. 긴장한 게 보일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언니로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이주영을 바라본 김단비는 “그냥 연습 경기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 박신자컵은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무대이지 않나.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감이 중요하다”라고 격려했다. 이주영은 지난해 대학선발팀에서 언니들을 상대하다 프로 입단 이후 이날 처음으로 정규 5대5 경기에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의 언니들은 17일 팀의 두 경기가 끝나면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 훈련을 이어간다. 신한은행의 두 번째 일정은 17일 오후 7시, 대학선발팀과의 경기다. 박신자컵 전 연습경기에서도 출전을 했다는 김단비는 “박신자컵 이전에도 연습경기에 나서긴 했는데, 끝난다면 호흡을 더 맞춰갈 예정이다. 핸드체킹이 강화됐다고 하는데, 내게 유리할 수도 있지만, 수비할 때는 오히려 분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을 내다봤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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