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웃음).”
고양 소노 이정현(26, 188cm)은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5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37분 54초 동안 31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네이던 나이트(24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케빈 켐바오(2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도 더해진 소노는 92-78로 승리, 공동 5위인 KT, 부산 KCC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플레이오프와 가까워졌다는 질문을 경기 후 받자 이정현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웃음). 흐름을 제대로 탄 것 같다. 더 이상 미룰 순 없다. 결과가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팬들과 끝까지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5라운드 3경기에서 무려 평균 28.7점을 몰아치고 있는 이정현이다. 그는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오고 출전 시간이 길진 않지만, 뛰는 동안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열심히 해준다.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나이트도 마찬가지다. 헌신을 많이 해준 덕분에 팀 자체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는 신인 강성욱(KT)과 맞대결도 있었다. 강성욱은 1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워낙 잘하고 있는 선수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에서 만났는데 흐름을 타지 못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그걸 (김)진유 형이 잘 막아줬다”라고 치켜세웠다.
25일(대만), 3월 1일(일본) 열리는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2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이정현이다. 이제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이정현은 “저번에도 그렇고 국가대표 경기만 다가오면 컨디션이 올라간다. 대표팀 경기까지 리그 4경기가 남았는데, 분위기 이어가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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