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휘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 멤버로 출전, 23분 24초 동안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2점을 기록했다.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도 각각 1개씩 기록했다. KCC는 라건아(2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더블더블을 앞세워 84-64로 승, 2연패에서 벗어났다.
2쿼터에 처음 코트를 밟은 이근휘는 2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2개의 3점슛은 모두 빗나갔다. 스틸, 블록슛을 각각 1개씩 기록했으나 KCC가 이근휘에게 기대한 한 방이 나오지 않은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근휘는 3쿼터 역시 침묵했다. 3분 24초만 소화했다는 걸 감안해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이었다. 3쿼터 막판 찬스 상황에서 슛을 주저한 후 돌파를 선택했지만, 이마저 수비에 둘러싸인 라건아에게 패스하는 공격을 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현은 이근휘를 향해 던졌어야 한다는 제스처를 남겼고, 전창진 감독 역시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이근휘는 4쿼터 들어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이근휘는 공격제한시간에 쫓긴 상황서 딥쓰리를 성공시키는 등 좌우를 가리지 않고 코너에서 3점슛을 꾸준히 퍼부었다. 경기 종료 1분 57초 전 탑에서 실패하기 전까지 4개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전창진 감독은 이근휘에 대해 “추격을 조금 당할 때 (이)근휘가 속이 시원한 3점슛을 넣어줬다. 중요한 3점슛이었다. 이를 계기로 컨디션이 올라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3쿼터 종료 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벤치의 특별한 지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전창진 감독은 이에 대해 묻자 “근휘가 그동안 너무 못했다. 자신감이 결여 된 것 같았다. 스코어가 벌어져서 부담 없이 던져서인지 모르겠지만, 막판에는 좋은 움직임과 슛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어 “코치들이 누구보다 애를 많이 쓰고 있는 선수다. 오늘은 코치들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슛 못 던지고 동선 못 잡아서 안타까웠는데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 한 발 더 치고 나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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