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부진? 12어시스트!’ 2위 싸움에서 웃은 알바노 “득점보다 중요한 건 팀 승리”

원주/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1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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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동환 인터넷기자] 이선 알바노(29,182cm)가 득점 대신 패스로 DB의 7연승을 이끌었다.

알바노는 11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34분 47초를 소화하며 3점에 그쳤지만 12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73-65)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알바노는 “큰 승리였다.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팀을 이겨서 기분 좋다. 타이트한 일정 속에 다음 경기가 걱정되지만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알바노는 이날 3점으로 시즌 최소 득점을 올렸지만, 12어시스트로 시즌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본인의 득점은 부진했지만, 동료들의 공격 찬스를 만들어주는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바노는 “팀원들이 득점을 잘해줬다. 득점은 저조했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득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득점은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팀 승리만 생각하는 태도를 보였다.

알바노는 이날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달 31일 부산 KCC전부터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 소속 선수로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어시스트는 최초 기록이다.

알바노는 “어시스트 1위에 욕심은 있다. 경기의 흐름 상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선택을 했기 때문에 어시스트가 많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최초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DB에 있는 동안 더 많은 기록을 만들면 좋겠다”고 최초 기록 달성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3라운드 MVP 수상에 대한 질문에 “시즌 MVP도 받아봤지만 라운드 MVP가 더 받기 힘들다. 9경기 중 좋지 않은 경기가 있으면 투표에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라운드 MVP를 수상했으니 파이널 MVP가 다음 목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시즌 MVP를 수상한 2년 전 DB와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알바노는 “2년 전에는 많은 경기를 이기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지금은 내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리더십이 생겼다. 2년 전 (디드릭)로슨은 KBL에 경험이 많은 선수였지만, 지금의 외국선수는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라는 점이 가장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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