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7-8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0점 4리바운드), 게이지 프림(19점 7리바운드), 함지훈(17점 8리바운드), 이우석(12점 5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챙겼다.
경기 전 양 팀 감독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특성이 다르다. 정규리그 (맞대결)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확실히 다르다. 4승 2패 우위에 있어도 (플레이오프는) 다른 경기이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 같다“고 정규리그 맞대결 우위에도 경계했다.
양 팀 감독의 말대로 확실히 달랐다. 경기 종료 전까지 치열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승부는 4쿼터 마지막에 결정되었다.
1분 22초를 남기고 조니 오브라이언트에게 3점슛을 내줘 82-84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롱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1개)로 역전한 뒤 13.8초를 남기고 박무빈의 3점슛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동점을 노린 박지훈의 3점슛이 빗나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31점 5리바운드), 디온테 버튼(18점 4리바운드), 박지훈(14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승리로 이어가진 못했다.
다음은 경기 후 양 팀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경기 총평
선수들이 10점(실제로는 3쿼터 막판 53-52, 9점) 벌어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잘 발휘해줘서 좋은 결과를 1차전에서 가져간다.
숀 롱이 전반 주춤 했으나 후반에 달라졌는데?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한테 볼이 안 와서 불만이 있었다. 이후 몇 번 볼을 잡고 나서 플레이 나오니까 힘이 나서 했다. 3,4쿼터에 숀 롱이 자기 역할을 충분하게 잘해줬다. 숀 롱뿐만 아니고 게이지 프림도 외국선수 싸움에서 잘 해줬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든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게이지) 프림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생각 외로 (함)지훈이가 많이 뛰었다. 세 선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결정적인 순간 함지훈이 베테랑 역할을 해줬는데?
1차전을 꼭 잡아야하기 때문에 중간에 뺄지 고민을 했다. 흐름이 뺏길까 봐 빼질 못했다. 끝까지 밀었는데 구심점 역할을 잘 해줬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우석의 버튼 수비
순간 순간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 준비했던 부분은 잘했다. 수비적인 부분이나 활동량에서 가지고 가는 부분에서는 충분하게 잘해줬다. (전체적으로) 슛이 많이 터지진 않았지만 다음 경기는 슛이 터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총평
마지막 기회에서 슛을 성공시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끝난 것이 아니니까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야 할 거 같다.
어떤 순간 가장 아쉬웠는지?
마지막 하비 고메즈가 골밑슛 놓쳤던 부분이 가장 아쉽다. 일부러 놓친 건 아니지만 마지막이 많이 아쉽다. 그래도 열심히 해줬고 다독이면서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종현 활약
리바운드나 적극적인 면이 좋았기 때문에 2차전에서도 다시 쓸 수 있다. 다음에도 준비 잘 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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