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에 울려퍼진 목소리' 주인공은 충주 삼성 U10 주장 엄도윤

제천/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7 17:09: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제천/조형호 기자] “우리 박스아웃 하자!” 충주 삼성 주장 엄도윤의 목소리가 쉼 없이 울렸다.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조준희 원장)은 17일 제천 명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 제천 유소년 농구 스토브리그’ U11부 예선 일정을 모두 마쳤다. U10 3인방과 U9 4인방 등 비교적 어린 자원들을 대동한 충주 삼성은 형들을 상대로 소중한 경험치를 쌓았다.

비록 청주 드림팀과 아산 삼성 등 우승후보들과 한 조에 묶여 2패를 떠안은 충주 삼성이었지만 결과가 중요한 건 아니었다. 조용하, 서호세아, 엄도윤 등 U10 대표팀 주축 자원들의 성장과 더 어린 U9 자원들의 경험에 초점을 뒀다.

형들과 맞붙으며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었던 충주 삼성이었지만 엄도윤이 주장다운 리더십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상대에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내줄 때면 “박스아웃 하자!”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쳤고, 분위기가 다운될 때면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팀원들을 챙겼다.

경기 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인터뷰에 임한 엄도윤은 “다 잘하는 형들이라 힘들긴 했지만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 재미있었다. 공격이 좀 아쉬웠는데 수비에서 그만큼 더 열심히 뛰려고 했다”라며 예선을 돌아봤다.

죽음의 조에 속하는 불운으로 2패를 당한 충주 삼성이지만 대회 특성상 예선 탈락이 없는 덕에 18일에 열리는 본선에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수 있다. 3, 4학년 자원만으로 U11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충주 삼성이 본선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에 엄도윤은 “주장으로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더 파이팅을 불어넣겠다. 더 끈기있게 수비를 하고 공격에서 완성도를 좀 높여서 내일은 다 이기고 싶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열심히 뛰어보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사진_충주 삼성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