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튀르키예(터키)리그 베식타스 JK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캐롯 디드릭 로슨과 론대 홀리스 제퍼슨(KCC)이 KBL에서 만난다.
고양 캐롯은 창단 첫 시작을 KBL 경력자 디드릭 로슨(25, 206cm)과 데이비드 사이먼(40, 203cm)과 함께한다. 로슨은 2020-2021 캐롯의 전신인 고양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22분 35초를 뛰며 16.3점 7.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 시절 로슨은 제프 위디 다음인 2옵션 외국선수였다. 그러나 위디, 위디 대체로 합류했던 데빈 윌리엄스가 부진하면서 1옵션급 외국 선수 이상으로 활약했다. 새 시즌 캐롯에서 로슨은 1옵션, 사이먼이 2옵션으로 뛸 예정이다.
로슨은 다시 돌아온 한국에 대해 “유럽에 잠시 갔다 와서 한국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순조롭게 잘 적응 중이다”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리그, 한국리그 다른 점에 대해 “튀르키예는 외국선수도 더 많고, 영어로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KBL은 코트에서 외국 선수 한 명만 뛰고, 직접 영어로 소통할 수 없다는 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2022시즌 로슨은 튀르키예리그 베식타스 JK에서 뛰었다. 최근 KCC와 계약한 론대 홀리스-제퍼슨(27, 198cm)과는 베식타스 JK에서 함께 뛴 사이다. 홀리스-제퍼슨은 오늘(26)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KBL 경력자 로슨이 본 홀리스-제퍼슨은 어떨까.
로슨은 홀리스-제퍼슨에 대해 “아주 좋은 선수다. NBA 경력이 있고 운동능력, 수비력이 좋으며 미드레인지 점퍼도 장착한 선수다. KBL은 대체로 외국 선수 중 빅맨이나 파워포워드 같은 유형이 많은데, 홀리스-제퍼슨은 슈팅가드나 스몰포워드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홀리스-제퍼슨은 애리조나 대학 출신으로 2015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3순위 브루클린 네츠에 지명된 후 토론토 랩터스를 거쳐 2020-2021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됐다. 2021-2022 시즌에는 베식타스 JK, 2022 시즌 푸에르토리코 산헤르만을 거쳐 KCC에 입성했다.
산헤르만에서 홀리스-제퍼슨은 33경기를 출전해 평균 34분 12초 동안 20.1득점 8.8리바운드 5.3어시스트 0.9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18.2%, 자유투 성공률은 74.6%이다.
로슨은 “KBL은 NBA, 유럽과 다르기에 홀리스-제퍼슨이 어떻게 적응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베식타스 JK에서 연습할 때 항상 매치업 상대였기에 KCC를 만나더라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홀리스-제퍼슨에게 “KBL에서 사소한 것들을 너무 의식하지 않고, 경험을 기반으로 KCC에서 뛴다면 잘 적응하고 잘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언도 전했다.
10월 1일 열리는 KBL 컵대회에서 고양 캐롯은 서울 삼성, 서울 SK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전주 KCC는 원주 DB, 수원 KT와 B조에 속한다. 조별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4강에서 로슨과 홀리스-제퍼슨이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한솥밥 출신 둘의 치열한 맞대결이 기대된다.
#사진_배승열기자, 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