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통합우승 이끈 주희정 감독 ”멈추지 않겠다. 더 올라가겠다“

안암/오승민 / 기사승인 : 2022-09-07 17: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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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오승민 인터넷기자]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더 올라가겠습니다.” 고려대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희정 감독의 한마디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74-6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희정 감독은 이날 승리로 고려대의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7년 만에 리그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주희정 감독은 고려대 부임 이후 두 번째 대학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선수들이 노력해주지 않았다면 이룰 수 없었다. 그리고 함께 팀을 이끈 김태형, 김태홍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단과 코치진에 공을 돌렸다.

“두 코치는 예민하고 까칠한 감독 밑에서 진지하고 묵직하게 저를 지원해주고, 많이 조언을 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코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코치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저한테 배우기가 어려웠을 거다. 기술이나 전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코트에서 진실 되고 성실한 태도를 많이 가르쳤다. 학생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어려워하는데,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성실함이 나왔기 때문에 통합우승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성실함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동시에 이번 대회를 끝으로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여준형과 최성현의 역할도 칭찬했다. “(여)준형이는 올해 힘든 일도 있었지만 주장으로서 저를 많이 도와줬다. (최)성현이도 마지막까지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해줬다”며 2명의 4학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MVP를 수상한 문정현에 대해서는 “농구 실력은 프로 가서 더 많이 배울 거다. 그보다도 평소 성실한 태도가 코트 위에서도 잘 발휘됐다”며 “내년이면 4학년이 되는데 실력도 인성도 더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주희정 감독의 시선은 더 먼 곳을 향해있었다. “통합우승을 했지만 전국체전과 정기전이 남아있다. 그리고 내년도 있다. 항상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희정 감독은 끝으로 “고려대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 프로에 가서 성공할 수 있도록, 설사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저는 끝까지 제 마인드와 스타일대로 끈기 있게 선수들을 가르치겠다“며 앞으로의 지도 철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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