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향한 전창진 감독의 칭찬, 그리고 조언

전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2 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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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창환 기자] KCC가 신승을 거뒀다. 주축선수들뿐만 아니라 신예들의 지원사격도 이뤄진 덕분에 만든 2연승이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8-75 신승을 거뒀다. 6위 KCC는 2연패 후 2연승, 7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양 팀 통틀어 총 9번의 역전이 나오는 등 혈투 끝에 따낸 승리였다. KCC는 라건아(22점 8리바운드), 이승현(18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한 가운데 김동현(13점 2리바운드 5스틸)도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이동엽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지만, 53-57로 맞이한 4쿼터에 저력을 발휘했다. 정창영, 김동현을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4쿼터 막판 3점슛을 터뜨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4일 동안 3경기를 잘 버텨줬다. 체력적으로 많이 안 밀려서 삼성에게 이길 수 있었다. 공격적인 면에서 이승현, 라건아가 잘 버텨줬다. ‘젊은 피’ 이진욱, 이근휘, 김동현이 상대를 압박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농구는 체력이 떨어지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을 만힝 투입했는데 상당히 잘해줬다. 선수들이 조금 미흡하더라도 부족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걸 깨달았길, 이를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어 “나도 힘든데 선수들은 오죽했겠나. 선수들이 게을렀다면 화가 났겠지만, 상당히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격려해주고 싶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 박수도 평소보다 많이 쳤고, 쓰러진 선수를 위해 코트에 들어갔다. 중요한 순간 득점이 나올 때마다 액션도 더 많이 취했다”라며 웃었다.

김동현을 향해선 칭찬뿐만 아니라 뼈있는 조언도 남겼다. 전창진 감독은 “물론 잘했지만 이제 1경기 나온 것이다. 프로 온 후 처음 30분 이상 뛰며 팀에 도움을 줬지만, 못한 부분도 있었다. 1경기 잘하는 게 아니라 5~10경기 꾸준하게 이런 모습이 나와야 (기량이)올라온 거라 할 수 있다. 아직 게으르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다. 매 경기 이렇게 하면 연봉도 많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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