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73-81로 졌다. 홈 경기 6연패에 빠진 LG는 12승 23패를 기록하며 6위 전자랜드와 6경기로 벌어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정희재가 팀 내 최다인 17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리고, 리온 윌리엄스(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와 김시래(12점 5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 집중력에서 전자랜드에게 뒤졌다.
LG는 19-21로 시작한 2쿼터에 높이에서 열세에 놓여 31-42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3쿼터에 폭풍처럼 득점을 몰아쳤다. 전반에 기록한 31점을 3쿼터 10분 동안 올렸다. LG는 62-60으로 역전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8실점하며 재역전 당했다. 작전시간을 부른 뒤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하는 듯 했지만,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많이 내준데다 정효근을 막지 못해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처음에 우려했던 박스아웃 후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어야 한다.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서 힘든 경기가 되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21-35로 전자랜드보다 14개 적었다.
제공권에서 밀린 이유 중 하나는 2쿼터 7분 25초를 남기고 박정현이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났기 때문이다.
조성원 감독은 “(오른 발목을) 딛는데 아프다고 한다. 내일 병원에 가봐야 한다”며 박정현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고 전한 뒤 “(테리코) 화이트를 기용하려면 큰 국내선수가 받쳐줘야 한다. 화이트가 상대 키 큰 외국선수를 막기에는 힘과 높이에서 딸린다.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앞으로 경기를 걱정했다.
조성원 감독은 4쿼터 초반 부진이 아쉬웠다는 질문이 나오자 “우리가 약한 부분이 3쿼터였는데 3쿼터를 잘 넘겼다. 4쿼터 때 집중력이 흔들려서 작전시간을 다 쓸려고도 했었다”며 “고비를 넘지 못한 게 공격 리바운드 참여가 높지 않아서다. 그게 아쉽다”고 했다.
LG는 6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를 가진 뒤 6일(vs. 삼성)과 7일(vs. 전자랜드) 홈 주말 연전에서 2021년 홈 첫 승을 노린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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