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A조 예선 2차전 산 미구엘 비어맨과의 경기에서 142-87로 승리했다.
오마리 스펠맨(5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고, 대릴 먼로(15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렌즈 아반도(22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와 변준형(18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55점 차 대승을 거둔 KGC는 순위결정전 진출을 확보했다. 뒤이어 열리는 류큐 골든 킹스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의 결과에 따라 결승행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 초반부터 KGC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스펠맨이 있었다. 스펠맨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먼로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변준형과 아반도는 3점슛을 터뜨렸다. 공격력이 폭발한 KGC는 무려 40점을 기록하며 40-20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KGC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변준형이 외곽포를 꽂았고, 먼로와 아반도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산 미구엘이 CJ 페레즈를 앞세워 쫓아왔지만 스펠맨이 골밑 득점에 이어 외곽포를 터뜨렸다. 11점을 추가한 스펠맨은 전반에만 26점을 올렸다. 박지훈과 배병준의 공격을 더한 KGC는 69-36으로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KGC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스펠맨이 연속 3점슛에 이어 덩크슛을 꽂았고, 배병준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KGC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산 미구엘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스펠맨의 외곽포는 계속 불을 뿜었고, 아반도는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10-65, KGC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KGC는 배병준, 스펠맨의 3점슛과 먼로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득실차가 중요하기에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끝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시종일관 무기력했던 산 미구엘은 카메론 클락(3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페레즈(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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