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롱, 심판이나 선수와 싸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6 1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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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자꾸 심판, 상대 선수와 싸운다. 보통 2년 차 외국선수가 그러는데 1년 차에서 그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82-86으로 졌다. 홈 9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15번째 패배(22승)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2쿼터 막판부터 흔들렸다. 실점이 갑자기 늘어난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43-72, 19점 차이로 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때부터 추격했다. 서명진과 이현민, 기승호의 3점슛을 앞세워 서서히 점수 차이를 좁힌 뒤 경기 종료 4분 9초를 남기고 김민구의 3점슛으로 76-76,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78-76으로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두경민에게 재역전 3점슛을 얻어맞은데다 이현민과 김민구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다시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잘 쫓아갔는데 마지막 실책이 아쉽다”고 했다. 80-81로 역전 당했을 때 이현민이 실책을 범한 뒤 연속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나오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유재학 감독은 2쿼터 막판부터 많은 실점을 한 이유를 묻자 “농구가 이상했다. 숀 롱이 드리블을 치고 넘어가서 플레이를 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자꾸 심판, 상대 선수와 싸운다. 보통 2년 차 외국선수가 그러는데 1년 차에서 그런다”고 양팀 가운데 21점을 올린 롱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이어 “버논 맥클린이 들어간 뒤 수비가 되어서 추격이 가능했다. 상대 실책이나 슛을 실패한 이후 얼리 오펜스로 점수 차이를 따라붙었다”고 추격의 원동력을 수비로 돌렸다.

유재학 감독은 “40여초를 남기고 수비 상황에서 맥클린을 넣을까 고민을 했었다. 내 판단 미스다”라며 “내일 경기를 잘 해야 한다”고 이날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생각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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