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문성곤(32, 196cm)이 D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수원 KT는 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5-61로 이겼다. KT는 개막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선발로 나선 문성곤은 16분 41초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디플렉션과 1스틸을 곁들였다. 문성곤이 벤치로 물러난 4쿼터는 시소게임 양상이었다. 종료 26초를 남기고도 동점(61-61)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접전 끝에 웃은 건 KT였다.
경기 후 만난 문성곤은 “사실 좀 긴장을 하고 내려왔다. 우리 팀이 지금 한 번도 안 졌는데 우리가 들어와서 질까 봐 좀 긴장했다. 막판에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겨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곤은 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D리그 출전이다. 이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문경은 감독의 배려였다. “어린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데 경기 감각이랑 자신감을 좀 올리라고 감독님께서 배려해 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도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신인선수 에디 다니엘과 매치업된 문성곤은 자연스럽게 옛 시절도 떠올렸다. 문성곤은 “슛이 잘 안 들어가서 좀 아쉽다. 그래도 슛도 잘 쐈고, 수비도 잘했다. 근데 이제 확실히 나이 먹은 게 티가 나는 것 같다(웃음). 에디 다니엘이 워낙 몸이 좋아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에디 다니엘을 보고 옛날 생각도 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 그런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KT 신인선수 강성욱과 박민재에 대해서는 “(강)성욱이는 정규리그도 그렇고 지금처럼 하면 좋은 선수다. (박)민재도 같이 운동을 해 봤을 때 슛도 너무 좋고 수비도 괜찮게 한다. 이번 시즌 신인들은 참 좋은 선수들 같다. 신인 선수들이 조금 더 디테일적인 부분을 경험해서 더 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칭찬을 남겼다.
문성곤은 이번 시즌 평균 15분 45초를 뛰고 2.6점 2.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재개될 정규시즌을 앞둔 그는 “플레잉 타임이 들쑥날쑥한 거에 개의치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하려고 한다. 옛날에는 하나하나에 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랬는데 요새는 마인드를 바꿔서 그런 예민함은 내려놓고 농구 하나에만 집중해서 편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이연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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