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4학년 조승원(182cm, G)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13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희대는 65-54로 건국대를 꺾고, 성균관대가 조선대에게 승리하며 조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승원은 “(MBC배) 첫 경기에 이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분 좋다. 준비한 게 다 나오진 않았지만 후반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전반에 우리가 잘하는 속공이나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3쿼터부터 우리 농구를 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해 4학년이 된 조승원은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다. 부상 여파와 컨디션 난조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진 못했지만 프로행을 위해 폼을 끌어올리는 데 한창이다.
조승원은 “드래프트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내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예를 들면 스피드를 살린 돌파라든지 볼 없는 움직임 등 가다듬고 있다. 슛이나 2대2 플레이도 보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행을 위해 반드시 성장해야 할 부분에 대해 묻자 “경기가 잘 안 풀리면 급해지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하지만 코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있다.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하고 있다. 시즌 중에 한 번에 벌크업을 이룰 순 없지만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몸이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라며 심적인 부분과 피지컬을 꼽았다.
경희대는 올 시즌 U-리그와 MBC배에서 모두 선전하고 있다. 선수단의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승원은 “2연승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우승이라는 식상한 목표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다 보면 결승전에 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충분히 결승에 갈 만한 전력이다. 선수들끼리도 단합해서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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