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TK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84-67로 이겼다. 2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LG는 이날 승리로 30승 15패를 기록하며 남은 6라운드 9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원정 경기 4연패에 빠진 KT는 19승 26패를 기록해 7위로 5라운드를 마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대모비스를 이겼지만 공격리바운드 이후 21점을 줬다. 그런 기본적인 부분 때문에 쉽게 가져갈 경기를 어렵게 이겼다. 그런 걸 선수들에게 강하게 질책했다”며 리바운드 단속을 강조했다.
LG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4-19로 뒤졌다. 공격 리바운드는 2-5였다. 조상현 감독의 바라는 농구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확한 3점슛(6/11)을 바탕으로 근소하게 앞선 끝에 전반을 42-38로 마쳤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76.9점으로 가장 적은 실점을 하는 LG를 만나 평균 74.5점에 그쳤다. LG의 수비를 조금 더 고전한 편이었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휴식기 전 경기에서 득점이 많이 안 나와서 휴식기 동안 공격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80점대는 나와야 득점력이 살아났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전반까지 내용만 보면 서동철 감독이 원했던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3점슛 성공률 50%(6/12)를 기록한 것과 달리 2점슛 성공률이 35%(8/23)에 그친 게 끌려간 원인이었다.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정희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2점을 몰아쳤다. 순식간에 54-38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4분 13초 만에 일데폰소에게 돌파를 내주며 3쿼터 첫 실점한 LG는 이재도의 3점슛으로 57-40, 17점 차이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3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두 차례나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쫓기는 흐름에서 62-5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에도 2점슛 성공률이 23%(3/13)로 좋지 않은데다 3점슛마저 8개 중 2개 밖에 넣지 못했다. 4점에서 12점 차이로 벌어진 원인이었다.
LG는 4쿼터 들어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6점을 올렸다. 68-50, 18점 차이로 달아나며 KT가 8분 35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부를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20점 차이(80-60)가지 달아났던 LG는 4쿼터 중반 이후 주춤거렸다. 76-65로 쫓겼다. 작전시간을 불렀다. 정희재와 이재도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린 LG는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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