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분위기 전환 노리는 정상일 감독 “지나간 일은 신경쓰지 않아”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2-05 17:50: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어수선한 분위기의 신한은행이 안방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인천 신한은행은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신한은행은 시즌 3연패에 빠져있다. 지난 3일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정상일 감독 퇴장까지 겹치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경기 전 만난 정상일 감독은 지나간 일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정 감독은 “(삼성생명전 퇴장 이후) 선수들에게 퇴장에 대해 아무 이야기도 안 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삼성생명에게 밀렸고,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지나간 일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담담한 모습이었다.

비록 불미스러운 일과 3연패가 겹쳤지만, 김단비는 두 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으로 선전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김단비는 기본적으로 15점을 넣어줘야 하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아 딜레마다. 그래서 공격 방식을 바꿨다. 1라운드 때에는 선수들이 움직이면서 유기적으로 움직였었다. 2라운드 들어서는 경기를 지고 답답하니 확실한 선수에게만 공을 주려고 하더라. 안 되더라도 계속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할 것”이라며 공격 전술 변화를 귀띔했다.

정 감독이 중점을 둔 건 역시 리바운드 싸움이었다. 정 감독은 “선수들 각자에게 리바운드 몇 개 잡을 수 있냐 물은 것을 도합해보니, 45개 정도가 나오더라.(웃음) 리바운드가 많아지면 공격 기회도 많아진다.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공권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상대 진안의 높이를 극복해야한다. 정 감독은 “진안은 김단비가 막는다. 상황에 따라 김수연, 한엄지가 막을 것이다. 높이에서는 상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비 매치업에서는 문제없다고 본다”며 진안 수비 계획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풀코트 농구로 승부를 보면 힘들다. 상대가 젊고 빠르다. 하프코트에서 5대5 싸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노련함으로 승부를 보겠다”며 코트로 향했다.

 

한편 5위(3승 6패) BNK는 신한은행과 나란히 3연패에 빠져있다. 신한은행이 4위(4승 5패)에 올라있는 만큼 이날 승리는 절실하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유영주 감독은 “최근 우리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표현을 듣고 있다. 마지막 집중력의 차이인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공수에서 집중, 마지막까지 집중하자고 얘기했다”며 경기 막판 집중력을 강조했다.

지난 2일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안혜지(4득점)와 진안(2득점)이 자기 몫을 해주지 못했다. 유 감독은 “시즌 중 한 경기에 불과했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했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이라 오버페이스가 걱정이다. 진안에게는 리바운드 중점, 안혜지에게는 공격적인 리딩을 주문했다”며 두 선수에게 건넨 말을 전했다.

최근 BNK는 진안, 안혜지와 더불어 구슬에게 집중된 공격 양상을 보였다. 유영주 감독의 고민이 되진 않았을까. 유 감독은 “구슬이 합류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서로 공격을 미루거나 구슬만 찾는 경향은 분명하다. 구슬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노려야 된다”며 구슬 활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양 팀. 신한은행은 이경은-한채진-김아름-김단비-김수연을, BNK는 안혜지-김진영-노현지-이소희-진안을 선발로 내보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배현호 배현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