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현승섭 객원기자] 우리은행 박혜진이 족저근막염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5연승 질주 중인 우리은행은 8승 3패로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우리은행 팬들이 기뻐할 낭보가 전해졌다. 바로 에이스 박혜진의 복귀다.
박혜진은 10월 15일 KB스타즈와의 개막전에서 1쿼터 초반 족저근막 통증을 호소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박혜진은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팀 핵심선수가 갑자기 이탈해 흔들릴 수 있었던 우리은행이었다. 그렇지만 강호 우리은행은 이내 체제를 정비했다. 개막전에서 KB스타즈를 71-68로 물리친 우리은행은 최근 5연승을 바탕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소니아와 박지현을 내외곽을 휘젓는 가운데 김진희가 기대 이상으로 박혜진의 빈 자리를 잘 메웠다.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자랑하는 김진희는 2라운드 5경기에서 7.2득점 6.6어시스트 3.4리바운드로 2라운드 MIP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족저근막염은 운동선수에게 매우 성가신 부상이다.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돼 다 나았다고 판단되더라도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부상이기 때문이다. 위성우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박혜진의 복귀 시점을 쉽게 짚을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위성우 감독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박혜진은 이제는 코트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박혜진은 7일 부산 BNK 전에 선수단과 동행했다. 재활조에 속한 선수들은 보통 경기 일에도 숙소에 머무르며 재활에 전념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박혜진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 앞서 박혜진이 코트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됐다. 복귀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위성우 감독이 쐐기를 박았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의 출전 시간을 설정했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출전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 사실 BNK 전에도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본인이 마음 준비를 못했다. 오늘은 최대 15분 정도 출전 시킬 생각이다. 크게 부담을 줄 생각은 없다.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출전 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혜진의 부재에도 본 궤도를 찾았던 우리은행. 박혜진이 가세한 우리은행이 얼마나 더 날아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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