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한양대 정재훈 감독, “2연승 비결은 리바운드와 집중력”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1 1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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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와 집중력 덕분에 2연승을 했다.”

한양대는 2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동국대와 두 번째 경기에서 72-68로 이겼다. 한양대는 2연승을 달린 반면 동국대는 2연패에 빠졌다. 결선 진출 확정과 탈락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희비가 확실하게 엇갈렸다.

한양대는 1쿼터 한 때 16-3으로 앞섰으나, 전반을 35-43으로 역전 당한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흐름을 되찾은 한양대는 63-56으로 역전한 뒤 동국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가져갔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전반에 김종호와 이민석을 못 막아서 어렵게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에게 3쿼터에 수비부터 다시 해보자고 했다. 집중을 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선수들을 칭찬한다”고 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이다. 정재훈 감독은 “제일 아쉬운 건 수비에서 연습하고 준비한 걸 코트에서 보여줘야 하는데 자꾸 놓친다”며 “스위치 디펜스나 토킹, 백코트가 전반에 안 되었다. 3점슛을 안 주려고 했는데 계속 3점슛을 허용했다.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3점슛을 내줬다. 그게 아쉽다”고 했다.

흐름을 내준 원인 중 하나는 동국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다.

정재훈 감독은 “제가 준비를 못 했다. 상대가 3-2 지역방어를 설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작전시간 후 전술을 그려줬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제가 준비를 못한 거다”며 “(후반에는) 전준우, 염재성의 외곽슛이 들어가서 우리 흐름대로 끌고 갔다”고 했다.

한양대는 3쿼터 중반 추격하는 흐름에서 이상현의 4반칙이란 어려움에 처했다. 표승빈이 대신 들어와 골밑에서 힘을 쏟았다.

정재훈 감독은 “표승빈이 고등학교 때 센터도 봤고, 힘도 있다. 골밑에서 득점을 주더라도 외곽을 잡으라고 했다. (골밑에서) 득점을 몇 개 주기는 했지만, 리바운드 참가를 잘 했다”고 했다.

한양대는 리바운드에서 44-35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후반에는 25-17로 앞섰다. 이 또한 역전의 비결이다.

정재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작년과 다르게 지난 경기부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다. 더 집중해서 리바운드를 앞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B조는 연세대와 경희대, 동국대, 한양대로 편성되었다. 각 팀의 전력만 놓고 보면 한양대가 3패를 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막상 뚜껑이 열리자 2연승이란 반전이다.

정재훈 감독은 “그런 생각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우리 선수들이 2주 가량 지방에서 훈련을 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며 “첫 경기만 잘 넘기면 되겠다 싶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그런 게 나왔다”고 했다.

이어 “연세대를 마지막에 만나는 게 더 낫다. 처음에 연세대와 경기를 해서 지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 다음 경기까지 영향이 있었을 거다”며 “첫 경기에서 슛 확률이 떨어져도 자신있게 던지고, 리바운드에 가담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리바운드와 집중력 덕분에 2연승을 했다. 이상현이 상대 빅맨을 철저하게 박스아웃을 하고, 리바운드를 잡고, 수비를 한 게 고무적이고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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