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78-77,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경희대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어려운 경기였다. 김동준은 연세대와 경기에서 손목 부상을 당해 슛을 쏘기 힘들었다. 백업 자원들이 잘 하고 리바운드(39-30)에서 이겼다.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해 손에 걸리는 것들이 많았다”며 “2학년 선수들이 잘 해줬다. 4학년은 당연히 해줄 부분이지만, 2학년이 잘 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2학년 가운데 고찬혁과 황영찬이 각각 23점과 17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고찬혁은 1쿼터에 14점을 집중시켜 주도권을 잡는데 한몫 했고, 황영찬은 4쿼터 승부처에서 10득점했다.
김현국 감독은 “고찬혁은 득점력이 있다. 그 외에는 부족하다. 스피드가 떨어지고, 수비도 아직 부족해 출전시켜야 하는지 고민이다. 득점 기회에서 득점을 해줬다”며 고찬혁을 설명한 뒤 “황영찬은 수비를 열심히 하는데 득점을 하고 싶어 한다. 가드 역할이 아닌 득점 욕심을 내서 그걸 버리라고 했다. 전반에 혼났는데 후반에는 골밑에서 나오는 패스를 받아 슛 기회에서 던진 게 잘 들어갔다. 힘은 부족하다. 박민채, 조승원이 부상을 당해 황영찬이 많이 뛰었는데 좋은 계기가 되어 발전했으면 한다”고 황영찬의 장단점을 들려줬다.
1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사성은 이날 조우성과 대결에서 비교 우위를 점했다.
김현국 감독은 “근력이 부족하다. 마음 컨트롤이 안 된다. 마음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뭔가 보여주고 싶어하는데 볼을 잡기 전에 슛을 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오늘은 조우성과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며 “체력이 떨어지고 하체 힘이 부족하다. 좋지 않은 무릎은 가져가야 한다. 아주 아픈 건 아니지만 근력을 관리해야 한다. 대학보다 프로에서 더 발전할 거다. 여유를 더 가지면 내년에 더 나아질 거다”고 더 나아지기를 기대했다.
김현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질문을 받은 뒤 “4년 동안 함께 했던 우승연 코치가 광주고등학교 코치로 간다. 바로 열리는 종별 대회에서 벤치에 앉을 거다. 갑자기 (광주고 코치 부임이) 이뤄졌다. 고생을 많이 했다”며 “좀 더 좋은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우승연 코치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