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대학 선발은 19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에서 일본 남자 대학 선발을 81-61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39-33으로 시작한 3쿼터부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서서히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리에 다가섰다.
이날 승리를 이끈 정재훈 감독은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되었다”며 “선수들이 워낙 연습했던 부분을 충실히 잘 이행해줬다. 오랜만에 한일전을 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3쿼터를 언급하자 정재훈 감독은 “상대 선수들의 특성을 처음 보기에 전반에는 누가 슈터이고, 핸들러인지 파악했다. 그런 게 전반에 파악이 되어서 후반에는 거기에 맞춰 수비를 한 게 잘 되었다”며 “후반에 작전시간을 안 부른 것도 일본이 체력에서 뻑뻑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체력적으로 밀어붙였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박무빈은 17점 중 후반에만 14점을 집중시키며 흐름을 한국으로 끌고 왔다.
정재훈 감독은 “(박무빈은) 농구를 잘 알고 하는 선수이고, 공격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쫓아올 때 박무빈을 투입했는데 자신감이 결과로 나왔다”고 했다.
문정현은 때론 포인트가드를 맡기도 했다.
정재훈 감독은 “1번(포인트가드)이나 2번(슈팅가드)으로 볼 핸들러 역할도 맡겼다. 그런 능력이 되는 선수”라며 “1번도, 4번(파워포워드)도 맡겨도 되고, 분위기 메이커도 맡겨도 된다”고 문정현을 치켜세웠다.
이날 승리에도 아쉬운 부분은 2쿼터 막판 나온 이규태의 부상이다.
정재훈 감독은 “1쿼터 때 잘 해줬다. 빅맨 로테이션이 걱정이다. 내일(20일) 오전에 병원을 가볼 예정이다”며 이규태를 걱정한 뒤 “김태진, 김태홍 코치가 열심히 잘 해줬다. 스태프에게 고맙다”고 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4시 2차전을 갖는다.
정재훈 감독은 “수비에서 몇 가지를 준비했는데 보여주지 않은 게 있다. 내일은 수비 변화를 줄 생각이다”며 “공격은 자기 포지션에서 어느 정도할 수 있다. 수비 변화를 줄 생각이다”고 2차전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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