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서명진이 전준범에게 전한 말, “정신 차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2 18: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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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제가 후배지만, 양동근 형 빙의해서 한 마디 한다면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4-73으로 승리하며 기분좋게 휴식기에 들어갔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4승 15패를 기록해 1위 전주 KCC와 3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3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는 2경기다.

7위 서울 삼성과 7경기 차이이며, 남은 경기는 15경기다. 현대모비스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연패가 없다. 긴 연패를 당하지 않는 걸 감안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큼 다가섰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 수성 여부에 더 관심이 쏠린다.

현대모비스의 주포는 전준범과 김국찬이었다. 두 선수가 나란히 부상을 당해 시즌 중반 고전했다. 김국찬은 이번 시즌 출전하기 힘들다. 전준범은 지난 1월 23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복귀했다.

부상 전까지 17경기 평균 22분 11초 출전해 7.4점 3점슛 성공률 38.4%(28/73)를 기록했던 전준범은 부상 복귀 후 8경기 평균 15분 22초 출전해 4.5점 3점슛 성공률 30.8%(8/26)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하기 위해선 정확한 외곽포가 필요하고, 그 역할을 전준범이 해줘야 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전준범이 대표팀을 다녀오면 잘 해서 그 때는 또 잘 하는 걸 밀어주려고 한다”고 최근 전준범의 부진을 걱정하지 않았다. 전준범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최진수와 기승호, 정성호 등이 버티고 있는 것도 여유를 갖게 한다.

김영현은 “연습을 하면 확실히 한 방이 있다. 오랜 시간 쉬다가 들어왔는데도 슛 타이밍은 확실히 빠르다”며 “대표팀에서 슈터로 뛸 거니까 슛을 많이 쏘고 복귀한 뒤 우리 팀의 목 마른 슈터 자리를 채워줬으면 좋겠다”고 전준범의 활약을 기대했다.

서명진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제가 후배지만, 양동근 형 빙의해서 한 마디 한다면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요즘 왔다 갔다 한다”며 전준범의 기복을 지적한 뒤 “미국에 있는 동근이 형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 동근이 형 대신 이야기를 한다”고 전준범이 살아나기를 바랐다.

18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와 윈도우 3의 경기가 취소되었다.

전준범이 남자농구 대표팀 경기 개최 여부를 떠나 부상 전처럼 3점슛 감각을 끌어올리면 현대모비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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