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려대 3학년 문유현을 지명했다.
문유현은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대어다. 지난해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공수 밸런스가 좋고 경기 운영, 어시스트 등 가드로서 모든 덕목을 갖췄다는 평가다. 7%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정관장은 문유현을 최대어 선발하는 행운을 누렸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아는 좋은 가드 자원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고, 자기 관리 능력이 좋다. 본인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그걸 이겨내려는 정신력도 높이 평가했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공수 양면에서 상대 선수를 제압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팀에 좋은 가드가 많기 때문에 좋은 형들한테 배우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문유현을 높이 평가했다.

“가드진이 포화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선수들끼리 경쟁을 해야 된다. 같은 가드 포지션이어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변준형, 박지훈이 있지만 형들한테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적재적소에 문유현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문유현은 어깨가 좋지 않아 드래프트 직전 열린 트라이아웃에 뛰지 않았다. 팀 합류 후 몸 상태를 먼저 체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A매치 휴식기 기간에 KBL D리그가 있기 때문에 D리그를 통해 먼저 첫 선을 보일 수도 있다.

한편, 정관장은 문유현에 이어 2라운드 10순위로 고교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송한준(광신방송예고)을 선택했다. 송한준은 이날 오전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 박정웅을 선발한 정관장은 2년 연속 고교 얼리 엔트리를 선발하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력분석과 코치들이 강력하게 추천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팀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김종규, 전성현 등 고참들을 필두로 주장 박지훈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이 아닐까 싶다. 또래인 박정웅도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성장할 거라 믿는다”며 송한준을 향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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