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박신자컵]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는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

청주/김선일 / 기사승인 : 2022-08-30 1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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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선일 인터넷기자]’패기’와 ‘관록’의 대결이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패기로 무장한 우리은행의 젊은 선수들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들은 착실하게 전주원 코치가 얘기하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주원 코치가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4강에서 57-4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결승에 진출, 용인 삼성생명과 우승을 두고 맞붙게 됐다.

경기내내 우리은행이 앞서가면 KB스타즈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끈적한 수비와 3점슛을 통해 앞서갔지만, 엄서이에게 많은 골밑 득점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동점(33-33)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은선과 노현지의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승리를 따냈다.

전주원 코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경기 전에 내가 요구한 것을 잘 이행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잘 서는 팀이라 이를 잘 공략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 또한 KB스타즈가 스크린을 많이 서는 팀인데, 이 역시 잘 극복했다”는 총평을 남겼다.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 대회에 나선 다른 팀과 달리 KB스타즈는 가용 인원 부족으로 베테랑 최희진, 염윤아가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최희진과 염윤아는 예선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젊은 선수들은 베테랑 언니들을 상대로 기 죽지 않고 제 실력을 뽐내며 끝내 승리를 가져왔다.

전주원 코치는 “KB스타즈의 염윤아, 최희진 선수가 팀의 구심점 역할을 정말 잘해준다.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상대 언니들을 상대하는 것 만으로 배우는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최선을 다하라고 했는데, 경기 내용도 마음에 들었다”며 웃었다.

특히 나윤정과 김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나윤정은 최희진(7점)과 염윤아(8점)의 득점을 합친 것과 같은 득점(15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비에서 최희진을 꽁꽁 묶었다. 김은선(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은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전주원 코치는 “경기 전에 (나)윤정이한테 오늘(30일) 최희진 선수와 죽으면 같이 죽는다는 마음으로 뛰라고 했다(웃음). 도움 수비를 적게 가더라도 (최희진 선수가) 3점슛을 아예 못 쏘게 하라고 얘기했다. 말한대로 열심히 쫓아가며 수비했다”고 칭찬을 남겼다.

결승 상대는 용인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결승에 선착한만큼 쉽지 않은 결승이 예상된다. 전주원 코치는 “선수들에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삼성생명보다 우리 팀이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게임을 지려고 나가지는 않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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