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이연지 인터넷기자] 송한준(18, 197cm)이 D리그에서 프로 무대 공식 데뷔 경기를 치렀다.
안양 정관장은 2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76-46으로 승리했다.
광신방예고 출신인 송한준은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0순위로 정관장에 입단, 이날 D리그에서 첫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3쿼터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송한준은 선배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당찬 플레이를 보이며 10분 33초 동안 8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지난 22일 열린 D리그 첫 경기에서도 소노와 마주했다. 당시에는 연장까지 이어지는 질긴 승부 끝에, 마지막 한 끗을 살리지 못해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번 맞대결은 달랐다. 정관장은 초반부터 소노를 압도하며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했다.
프로 데뷔 경기에서 승리에 힘을 보탠 송한준은 “첫 D리그 경기 때 졌던 팀이었는데 오늘(29일) 이기게 돼서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대2 수비를 할 때 밑으로 다운을 해야 하는데 깜빡하고 다운을 계속 못 했다. 수비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스스로 보완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때보다 형들이 훨씬 더 열심히 뛰어다니고 리바운드 가담에 더 적극적이다. 수비적인 부분도 토킹을 많이 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마추어랑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한준은 정관장에 있는 박정웅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오랜 인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팀은 달랐지만, 이제 한솥밥을 먹으며 코트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송한준이 코트에 들어서자 박정웅은 패스를 건넸고 송한준은 이를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왼쪽 윙에서 또 한 번 박정웅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처음 몸풀기 전에는 긴장이 많이 됐다. (홈에서 경기를 해서) 솔직히 더 긴장을 한 것 같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박)정웅이 형이 패스를 줘서 (득점한) 뒤에 긴장도 풀리고, 감도 올라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송한준이 첫 득점을 성공하자, 관중석에서도 뜨거운 환호로 송한준의 프로 무대 첫 득점을 축하했다. 이에 대해 “깜짝 놀랐다. 들어가서 첫 득점을 했는데 응원해 주셔서 긴장도 풀린 것 같다. 팬들이 많이 호응해 주니까 더 신나서 좋은 플레이 보여드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송한준은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이연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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