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 고찬혁은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1-64 승리에 기여했다. 고찬혁은 3쿼터에 교체 출전해 11분 58초를 소화하며 8점을 기록했다. 3쿼터 고찬혁은 박지훈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시도했고, 과정에서 김진영의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3개 중 2구를 성공했다.
4쿼터에는 에너지를 더 끌어올렸다. 71-39로 벌어진 점수 차에 KGC는 벤치 멤버가 주였으나, 삼성은 정상 라인업이었다. 그럼에도 고찬혁은 대릴 먼로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슛으로 득점했고, 수비 사이를 찢으며 돌파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11초 전에는 김경원의 속공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고찬혁은 이미 두 번의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모두 원정 경기였고, 가비지 타임에 뛴 1분, 2분이 다였기에 이날 뛴 11분 38초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웠다.
경기 후 고찬혁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홈에서는 첫 경기고 설날임에도 농구를 보러 와주신 팬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영광이었다. 또 당연히 득점도 커리어하이라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 적응은 어떻게 되는 중인지 묻자 “프로에 와서 동기부여가 많이 됐었는데 아무래도 벤치에 계속 있다 보니 지치기도 했다. 벤치에 있을 때는 경기를 밖에서 보니 형들이 뛰는 모습을 보며 공부도 하고 자극도 받았다. 덕분에 힘든 날에 이 동기부여를 떠올리며 운동했다”고 답했다.

고찬혁은 “국가대표 4명이 여기에 있다. 그 형들이 하는 걸 보고 어떤 마인드를 가졌는지 어떻게 훈련에 임하는지 보고 많이 배웠다. 원정 경기에 갔을 때 (양)희종이 형과 방을 함께 썼는데 ‘항상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말하며 도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안양체육관 입구에는 베스트 라인업의 모습이 크게 박힌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다. 고찬혁은 “2년 안에 그 5명 안에 속하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도 뛰고 챔피언결정전도 뛰어보고 싶다. 정말 큰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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