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김영환 앞세운 KT, 외국선수 분전한 SK 대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7 18: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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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가 국내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외국선수가 득점을 주도한 SK에게 대승을 거뒀다.

부산 KT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89-6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19승 18패를 기록한 KT는 7위 서울 삼성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SK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의 기회를 놓치며 21번째 패배(16승)를 당했다.

양홍석(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펄펄 날아다녔고, 김영환(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블록)도 3점슛을 앞세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브랜든 브라운(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은 득점보다 스틸과 패스 능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클리프 알렉산더(8점 11리바운드)도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SK는 닉 미네라스(21점 7리바운드)와 자밀 워니(15점 8리바운드)가 36점을 합작했으나 안영준만 12점을 올렸을 뿐 국내선수들이 득점 부진에 빠져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여기에 KT에게 3점슛 13개를 허용한 게 패인 중 하나다. 발목 부상에도 복귀한 김선형은 12분 59초 출전해 야투 8개를 모두 놓치며 무득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체력은 (KGC인삼공사와 경기 후) 하루 쉬어서 괜찮을 거다. 안양에서 경기를 하고 바로 내려온 뒤 오늘 경기를 대비해 간략하게 훈련했다”며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으면 된다”고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연장 끝에 패한 걸 잊고 밝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르기 바랐다

SK 문경은 감독은 “연장전에서 지고 온 (KT의) 다운된 분위기를 이용해서 경기 초반부터 빡빡하게, 신나게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양팀은 1쿼터에만 정확한 3점슛(KT 3/6, SK 4/5)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실책(KT 7개, S 4개)이 많은 것도 공통점이었다.

KT는 1쿼터의 좋았던 3점슛 감각을 2쿼터에 그대로 이어나갔다. 오히려 9개 중 6개를 성공해 더 정확한 성공률을 자랑했다. 3점슛을 앞세워 근소하게 앞서나간 KT는 2쿼터 막판 3분 동안 12점을 올리고 워니에게 자유투로만 2실점하며 49-33, 16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들어 미네라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55-46, 9점 차이로 쫓겼다. 이 때 김영환의 개인 통산 700번째 3점슛을 시작으로 김민욱과 오용준의 득점을 더해 연속 10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65-46으로 19점 차이로 벌린 KT는 69-49, 20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KT는 양홍석의 3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까지 3득점에 그쳤던 허훈도 돌파와 3점슛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SK가 작전시간을 불러 흐름을 끊어도 양홍석과 브라운이 연속 득점을 올려 6분 9초를 남기고 83-53, 30점 차이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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