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KBL 대표다웠다!’ KGC, 개막전서 대만 대표 완파…오세근 휴식

우츠노미야(일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18: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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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우츠노미야(일본)/최창환 기자] KBL을 대표하는 팀다웠다. KGC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결선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안양 KGC는 1일 일본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열린 EASL 챔피언스 위크 A조 예선 1차전에서 P. LEAGUE+(대만프로농구리그) 대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에 94-69 완승을 따냈다.

오마리 스펠맨(22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과 대릴 먼로(21점 21리바우드 5어시스트 2스틸)가 함께 선발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배병준(14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내외곽을 오가며 제 몫을 했다. 오세근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다.

변준형-배병준-문성곤-스펠맨-먼로를 선발로 내세운 KGC는 화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KGC는 변준형의 돌파로 첫 득점을 올린 데에 이어 나온 배병준, 문성곤, 스펠맨의 3연속 3점슛을 더해 11-0으로 1쿼터를 시작했다. KGC는 이후에도 배병준의 지원 사격을 더해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KGC는 24-11로 앞선 1쿼터 막판 연속 8실점하며 흔들린 것도 잠시, 2쿼터 들어 흐름을 되찾았다. 먼로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까지 뽐내 마이클 싱글타리의 3점슛을 앞세운 푸본의 추격을 뿌리쳤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36이었다.

3쿼터 역시 KGC가 줄곧 주도했다. 3쿼터 중반 스펠맨이 호쾌한 덩크슛으로 푸본에 찬물을 끼얹었고, 배병준은 자유투로 힘을 보탰다. 양희종 역시 궂은일을 도맡은 가운데 과감한 3점슛까지 성공시킨 KGC는 71-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변은 없었다. KGC는 4쿼터도 스펠맨-먼로 조합으로 시작, 푸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지훈의 3점슛, 양희종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나온 4쿼터 종료 5분 55초 전에는 격차를 25점까지 벌렸다. 승기를 잡은 KGC는 4쿼터 막판 조은후, 김경원 등 벤치멤버를 폭넓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초대 EASL을 순조롭게 시작한 KGC는 오는 3월 4일 산 미구엘 비어맨과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결선 진출을 노린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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