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연승 중인 우리은행과 연패 중인 BNK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7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 양 팀의 순위에 현재 팀 분위기가 그대로 나타난다. 우리은행은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BNK는 4연패에 빠지며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조되는 흐름 속에 지난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진 상황에서 3라운드 출발을 승리로 장식할 팀은 누가 될까.
5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이번 부산 원정길에 박혜진을 동행시켰다. 부상으로 꽤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던 박혜진에게 경기장 분위기를 익히는 차원에서 같이 내려왔다고.
“본인이 계속 한 곳에서 운동을 하다 보니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경기 감각과 체육관 분위기를 익히는 차원에서 이번 원정 경기에 동행시켰다. 엔트리에는 넣었지만,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이상 투입하지 않으려 한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팀 훈련에 합류한지 이제 5일 정도 됐다. 이 정도로는 아직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복귀 여부에 대해선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박혜진이 이탈한 사이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그 공백을 채우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박지현에 대해 위 감독은 “본인이 열심히 노력도 했고, 조금씩 슛 밸런스를 잡아가는 것 같다. 또한, 이제는 농구에 있어 진지해지는 것 같다. 조금씩 농구를 알아가고 재밌어하는 느낌이 든다”라며 박지현의 성장을 반겼다.
이어 “박혜진이 돌아왔을 때 박지현이 위축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체력 안배도 되고 선수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길 것이다. 뛰는 만큼의 힘을 더 쏟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상대가 연패 중이라 정신 무장을 단단하게 나올거라 본다. 그래서 평소보다 선수들이 좀 더 집중을 해야 될 것 같다. 방심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밀리면 안 된다. 상대는 젊고 분위기를 한 번 타면 무서운 팀이기에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BNK 유영주 감독은 “퐁당퐁당 일정이지만 지금 팀 사정은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여유가 없긴 하다. 그래서 이전 두 번의 라운드와는 변칙적인 걸 준비하고 나왔다. 준비 시간이 짧긴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주길 바란다. 오늘 경기 역시 키포인트는 리바운드다”라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짚었다.
팀의 골밑을 지키는 진안은 현재 100%의 컨디션이 아니라고 밝혔다.
“진안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연습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었다. 우선 선발로 내보내지만 뛰는 걸 보고 본인이 직접 판단하라고 했다.” 유영주 감독의 말이다.
그러면서 유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좋은 박지현을 경계했다. 그는 “박지현의 페이스가 너무 좋기 때문에 도움 수비로 막아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사활을 걸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상대의 노련미에 당황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몸싸움과 함께 코트 안에서 투지를 보여줬으면 한다. 주장 노현지를 필두로 선수들이 다부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는 말로 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웠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