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연고지 충청남도 아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홈 코트인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웨이트 트레이닝, 체력 훈련, 전술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점프볼이 아산이순신체육관을 찾은 14일 오후에는 천안쌍용고와 연습경기가 잡혀있었다. 당초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위성우 감독의 요청에 의해 갑작스럽게 오프시즌 첫 연습경기를 갖게 됐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이 8월달부터 국가대표 4명(김단비, 박혜진, 최이샘, 박지현)이 차출된다. 그래서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 하루라도 빨리 손발을 맞춰보기 위해 갑작스럽게 연습경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연습경기는 점수 계산 없이 5쿼터로 진행됐다. 마지막 5쿼터에는 김은선, 방보람, 나윤정 등 저연차 선수들만 출전했다. 현재 재활 중인 김정은, 고아라, 오승인은 연습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연습경기인 만큼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남자선수들의 높이와 체격조건에 고전했지만 패턴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노렸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스크린을 걸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실점이나 수비 리바운드 후에는 빠르게 코트로 치고 넘어가 공격을 전개했다.
또한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을 통해 천안쌍용고를 괴롭혔다. 주전 멤버들의 평균 신장이 높기에 적절한 스위치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기도 했다. 연습경기 종료 후 슛 연습을 끝으로 스케줄이 모두 마무리됐다.

U17 여자농구 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비운 조현정 코치대신 선수단과 함께한 권은정 전 수원대 감독은 “원래 우리은행과 합동훈련을 하려고 (위성우) 감독님께 부탁을 드렸다. 선수들 중 부상선수가 몇 명 있어서 함께 체력훈련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14일) 연습경기가 잡혀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구경하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습경기 보면서 선수들한테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될 것이다. 그리고 프로선수들은 선망이 대상이 아닌가. 선수들이 보면서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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