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이 뽑은 '선수 양희종'에서, '코치 양희종'으로 만나다...“ 밑에서 시작하여 성장하길 바란다”

원주/정다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4 1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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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다윤 기자] 안양의 레전드 양희종이 돌아왔다.

24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의 맞대결을 치른다.

한편, 정관장 코칭스태프에 양희종이 전격 합류할 예정이다. 은퇴 후 미국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났던 양희종은 현장으로 돌아와 새로운 자리에서 정관장과 다시 동행하게 됐다.

양희종은 정관장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영구결번 선수라는 상징성도 지니고 있다.

유도훈 감독과의 연결고리도 선명하다. KT&G 감독으로 막 취임했던 당시 유도훈 감독은 “1순위가 있었어도 양희종을 택했을 것”이라고 말했을 만큼 그의 가치를 높게 봤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감독과 선수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 이제 감독과 코치로 다시 한 팀이 됐다.

시즌 중 코치가 새롭게 합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래서 더 시선이 모였다. 이 배경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합류 예정이다. 내일(25일) 만나서 디리그에 같이 갈 예정이다. 아시다시피 내가 첫 부임됐을 때 선수로 뽑았다. 방향으로 커서 레전드가 돼서 국대가 되고 생각한 부분을 갖고 뽑았고 알아서 만들었다. 레전드라는 타이틀을 만들었다. 자기 이름을 만들어간 것에 훌륭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전에 함께 하고 싶은 상황이지만 미국에서 여의치 않아서 이제 합류하게 됐다. 우승 많이 한 친구다. 많은 플레이오프 경험으로 선수들에게 분위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코치 수업을 하나하나 받아왔겠지만 선수와 지도자는 다르다. 선수 때 인정을 받았으니 코치로서도 밑에서부터 시작해서 한단계씩 느끼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희종 코치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 코치들이 있기 때문에 큰 역할을 바라진 않는다. 양희종 코치가 선수 시절에 이기는 농구에 필요한 것들. 팀 플레이나 수비, 분위기 같은 상황들을 개인적으로 경험을 했다. 이걸 더 잘 만들어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크게 맡기는 건 본인도 부담일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팀이 해왔던 걸 파악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공수에서, 특히 수비에 대한 경험과 마인드를 선수들에게 잘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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