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고양 캐롯에게 71-77로 졌다. 2연패 중이던 캐롯에게 패해 3연승이 좌절된 현대모비스는 11승 8패를 기록해 캐롯과 공동 2위다.
전반에는 끌려 다녔다. 29-39로 뒤졌다.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김영현이 있었다. 역전까지 했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전성현을 막지 못해 52-55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64-59로 역전해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전성현에게 연이어 13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뒤집어졌다.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이 빗나가며 결국 재역전 패배를 당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주도권 싸움에서 전반까지 힘들었다. 3쿼터 때 이겨낸 건 고무적이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건 아쉽다”고 했다.
승부처에서 전성현을 막지 못한 게 결국 패인이다.
조동현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말씀 드렸듯이 김영현을 이정현 수비에 붙여서 전성현에게서 수비 구멍이 생길 수 있었다. 서명진이나 이우석의 세밀한 수비 실수다. 토킹 등으로 수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최선을 다했기에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했다.
69-72로 뒤질 때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거나 역전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아라리엔토스의 3점슛 두 방이 빗나가며 패배로 기울었다.
조동현 감독은 “슛은 웬만하면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한다. 감독이 슛을 압박하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자신있게 쏘라고 해서 자신있게 쏘는 게 아니다”며 “자기가 부족하면 하루 1000개, 10000개씩 쏴서 자기 걸로 만드는 게 프로다. 우리는 다른 팀보다 슛 성공률이 높지 않다. 본인들이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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