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800경기 앞둔 유도훈 감독, “팬들께 죄송한 마음”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4 1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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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400승을 했을 때도 의미가 없다고 했고,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17승 31패를 기록 중이다. 6위 전주 KCC와 격차는 5경기. 남은 경기수가 6경기임을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개막 전에는 최소한 상위권 후보로 꼽혔던 가스공사가 이렇게 부진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에게만 10전패를 당한 것이다. 가스공사는 두 팀에게 5전패 중인 유일한 팀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존심을 지키려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더불어 이날 경기는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의 통산 800번째 경기다. 유재학, 전창진, 김진 감독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함지훈의 결장 이유부터 궁금해한 뒤 “이대헌은 족저근막염이 왔다. 외국선수 싸움에서 대등하게 가줘야 한다. 앞선 가드 라인에서, 현대모비스는 볼 없는 움직임을 가지면서 공격하기에 볼 없는 수비부터 되어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압박 수비에 우리 선수들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잘 내느냐(도 중요하다), 염유성을 오늘(14일)도 선발로 내보내서 공격적인 면에서 자신감 있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이 해줘야 한다고 했다. 오늘부터 모두 결승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고, 선수들도 알 거라고 믿고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800번째 경기에 나선다고 하자 유도훈 감독은 “400승을 했을 때도 의미가 없다고 했고,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다”며 “팀이 잘 되어야 하는데 내 경력에는 좋겠지만, 팀이 좀 더 끝까지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함지훈과 장재석이 결장하기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는 정효근이 없다. 신승민과 이대헌이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이대헌은 족저근막염 때문에 컨디션이 올라와야 하고, 외국선수끼리 인사이드에서 대등하게 해줘야 한다”며 “앞선에서 이우석이 없다.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이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갈 텐데, 함지훈은 포인트포워드로 역할을 해서 힘들었는데, 앞선에서 공수 안정되어야 하고, 이대성과 벨란겔, 염유성 등이 해주고, 수비에서는 조상열과 차바위가 해줘야 한다”고 했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도훈 감독은 “공격이 안 될 때 선수들이 흔들리는 모습, 수비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같이 흔들린다. LG와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같이 부딪히고 움직이면서 집중력이 있어야 하고, 구심점이 코트에서 필요하다”며 “집중력을 가지고,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예측하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나가 달라고 했다. 체력이 안 되면 교체 사인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걸 하거나 승부처가 올수록 예상, 예측과 1,2쿼터 때 잘 되던 것과 안 되던 걸 생각하면서 후반에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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