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 서동철 감독 “상대 활동력 제어가 키포인트”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0-27 1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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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천적 전자랜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인천 전자랜드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 지난 시즌 KT는 전자랜드에 전패(5전 전패) 수모를 당했다. 최근 분위기 역시 좋지 못한 상황. 2연패 늪에 빠지며 현재 3승 4패로 공동 6위에 올라있는 KT는 올 시즌 첫 홈팬들과 만남에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홈팬들의 기운을 받아 KT가 지난 시즌의 열세를 딛고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2경기 연속 연장 접전 끝 패배를 떠안은 KT 서동철 감독은 “연장 승부서 이겼으면 덜 힘들텐데 졌기 때문에 선수들이 심적으로 힘들 것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면서 선수들이 힘이 빠질 것 같다. 그래도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것 같다”라며 입을 열었다.

KT가 상대했던 KGC인삼공사와 오리온은 초반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팀과의 매치에서 패배를 떠안은 서 감독은 “1라운드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강팀, 약팀 분류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순위는 가려져 있지만, 겨뤄보니 특별히 겁나는 팀도 얕볼 팀도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전력 평준화가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 경기를 직접 해보니 전력은 거의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벌써 세 차례의 연장 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1승 2패. 이에 대해 그는 “박빙의 승부서 내가 먼저 정신을 차리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놓친건 감독인 내 책임이다. 나도 끝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반성을 많이 하게 되더라.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느끼는 건 결정적인 순간 수비에서 집중력을 좀 더 가졌으면 한다.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승부처에서 좀 더 집중했으면 한다”라며 승부처에서 집중력 부재를 아쉬워했다.

단독 선두 전자랜드를 상대하는 서동철 감독은 “1차적으로 공격에서 폭발력을 가진 김낙현을 경계해야 한다. 상대가 활동력이 좋은 팀이라 그걸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고민이다. 또 공수에서 데릭슨이 혼자 버틸 수 있는 상황을 어떻게 만들고, 휴식을 어느 타이밍에 부여할지, 경기 템포는 어떻게 가져갈지를 경기를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 플랜을 밝혔다.

 

올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KT는 김윤태-문상옥-양홍석-김현민-마커스 데릭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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