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브레이크 전 승리가 절실한 하나원큐와 신한은행의 2차 대전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0-28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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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민준구 기자] 브레이크 전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만난다.

부천 하나원큐와 인천 신한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공동 1위와 공동 4위의 만남. 단순한 순위로 보면 신한은행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신한은행 역시 좋은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우리은행 전 26연패를 끝낸 하나원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 달 가까이 되는 브레이크를 앞둔 두 팀의 만남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훈재 감독과 정상일 감독 역시 긴 휴식 이전 승리를 바라고 있었다.

먼저 이훈재 감독은 “지난 첫 맞대결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우리가 원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해 보완하려 했다”라며 경기 전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 강이슬의 어깨 통증은 매우 아쉬운 일이다. 최근 슈팅 컨디션 난조의 이유이기도 하다. 이훈재 감독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이 경기를 끝으로 정밀 검진을 받게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우려했다.

하나원큐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들이 추구하는 농구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시즌 빠른 공수전환을 내세웠던 그들은 이번 시즌 들어 삐걱거렸던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점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훈재 감독은 “3-2 지역방어를 펼쳤을 때 (고)아라가 앞선에서 달려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 농구가 가장 잘 나타날 수 있는 선택지인 만큼 감출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하나원큐. 하지만 이훈재 감독은 “우리 농구를 제대로 했을 때 라이벌이든 뭐든 생겼으면 좋겠다. 지금은 누구를 라이벌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농구가 완성되지 않았다”라며 냉정한 시선을 드러냈다.

한편 정상일 감독 역시 하나원큐 전 필승을 다짐했다.

“브레이크 이후 일정이 꽤 까다롭다. 긴 연패도 가능할 정도로 험난하다. 하나원큐도 마찬가지겠지만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내고 싶다. 그래야만 나중에 경기를 잃더라도 다시 치고 올라갈 기회가 생긴다.”

신한은행은 베테랑들의 완숙미 넘치는 플레이가 일품인 팀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전성기를 훌쩍 넘긴 노장들. 시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바라기는 어렵다.

정상일 감독도 “우리의 경기력 기복은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과 큰 연관이 있다. 아무래도 대부분 베테랑들이 많다 보니 100% 상태로 한 시즌을 치르기가 힘들다. 그 부분은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숙제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 첫 경기이자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브레이크 이후 (김)이슬이가 돌아올 것 같다. (김)애나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빨라도 12월 말, 늦으면 1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어느 정도 재정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바라봤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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