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결승 3점슛’ KT, 가스공사 힘겹게 제압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1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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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재로드 존스가 결승 3점슛을 터트렸다. KT가 기분좋게 웃었다.

수원 KT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6-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0번째 승리(27패)를 거두며 6위 전주 KCC와 한 경기 차이의 7위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17승 31패를 기록해 8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KT는 한 때 16점 차이(67-51)까지 앞섰지만 동점을 허용한 끝에 존스의 결승포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존스는 3점슛 3개 포함 29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하윤기는 2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이브 일데폰소는 3점슛 3개 포함 13점(2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양홍석은 12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16점 차이를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음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데본 스캇(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이대성(15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신승민(15점 3점슛 4개 2어시스트), 이대헌(14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다.

KT는 전반까지 가스공사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BL 기록 프로그램 기준 역전 13번, 동점 8번 반복했다. 43-45, 2점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한 KT는 24점을 몰아치고 단 10점만 내주며 67-55로 역전했다.

존스와 양홍석이 KT의 3쿼터 득점을 주도했다. 존스는 혼자서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가스공사 전체 3쿼터 10점 7리바운드보다 더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존스가 골밑을 장악하자 양홍석이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3점슛 9개를 시도해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3쿼터 초반 넣어줘야 하는 슛을 못 넣자 흐름이 KT로 넘어갔다. 여기에 2점슛 역시 6개 중 2개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 13%. 그나마 3쿼터 막판 자유투로 득점하며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지는 걸 막았다.

KT는 3쿼터와 정반대의 흐름 속에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 초반 야투 부진 속에 가스공사에게 연속 실점했다. 점수 차이가 74-69로 좁혀졌다.

존스의 득점력으로 버티던 KT는 일데폰소의 연속 3점슛으로 11점 차이로 달아나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신승민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고 스캇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80-77, 3점 차이까지 쫓겼다.

위기의 순간 일대폰소가 해결사로 나섰다. 일데폰소가 또 3점슛을 터트렸다.

가스공사도 홈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했다.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이대성의 골밑 득점과 신승민의 자유투(1개)로 다시 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9.2초를 남기고 최성모의 실책을 끌어냈다. 스캇이 21.3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성공했다.

이번엔 존스가 해결사를 맡았다. 2.1초를 남기고 다시 앞서나가는 3점슛을 넣었다. 신승민의 3점슛이 빗나가며 KT는 힘겹게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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