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박신자컵] ‘U18 주장의 품격’ 박진영, 졌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청주/김민수 / 기사승인 : 2022-08-29 18: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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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우리는 언니들을 이기려고 온 것이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언니들에게 배우러 온 것이다.” 주장 박진영(18, 178cm)이 국제대회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U18 대표팀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순위결정 토너먼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53-80으로 패했다. U18 대표팀은 3패를 기록, 9개팀 가운데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8위라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U18 대표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4쿼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코트를 누비며 언니들을 괴롭혔고, 벤치에서 큰 목소리로 동료들을 응원했다.

박진영은 25분 동안 2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U18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공격뿐만 아니라 지역방어에서도 중심축을 맡았다.

이번 대회 공수에서 최선을 다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한 박진영의 시선은 곧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향하고 있다. “언니들을 이기러 온 것이 아니라 언니들에게 배워 아시아에 나가 또래 선수들을 이기고 싶다”라는 박진영의 당당한 포부가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Q.지난 경기(28일 삼성생명전)에서 보였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딛고 오늘 멋진 활약을 보여줬는데 전체적으로 어땠는지?
A.첫 경기 때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지 못해서 잘 풀리지 않았는데, 그러한 모습이 공격으로도 부진한 모습으로 연결됐다. 그런데 점점 경기를 치를수록 집중하다 보니 수비와 공격 모두 나아진 것 같고, 오늘 결과로 이어진진 것 같다.

Q.1쿼터를 리드하며 마무리했지만 이후 점점 점수가 벌어지는 모습이었다.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A.가장 큰 문제는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2쿼터에 상대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8개나 빼앗겼다. 우리가 박스아웃이 잘 되지 않아 수비 리바운드를 따는데 실패한 것이다. 이런 점들이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Q.4쿼터에 다 같이 소리를 지르며 상대 자유투 시도를 방해하는 등 경기에서 지더라도 벤치 분위기는 너무 좋아 보인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우리는 이번 대회에 언니들을 이기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언니들에게 배우고 더 보완해서 국제대회에 나가 또래 친구들을 이기기 위해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뛰려 했고, 벤치에서도 더 열심히 호응하며 응원해줬다.

Q.아시아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A.내가 저학년일 때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에 고학년으로, 주장으로 참가하는 대회이다 보니 저학년 친구들을 열심히 잘 이끌며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오고 싶다.

Q.성적에 관한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없는지?
A.아무래도 꿈은 크게 잡아야 좋으니까…. 우승이 목표다(웃음).

Q.9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 참가하는데 롤모델은?
A.어릴 적부터 항상 닮고 싶다고 생각한 선수가 바로 김단비(우리은행) 선수다. 초등학교 선배님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 농구장에 가서 김단비 선수를 봤을 때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항상 김단비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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