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제물포고가 어부지리로 4강에 올랐다.
지난 18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제52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어느덧 대회가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다. 대회 6일 차인 23일 여중, 여고 준결승전과 남중, 남고 8강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남고부에선 예정되어 있던 제물포고와 명지고의 경기가 사라졌다.
상황은 이렇다. 명지고는 전날(22일)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2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71-53으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막판 점수 차가 벌어지자 명지고는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이후 명지고에서 부정 선수가 경기에 나선 것이 문제가 되었다. 해당 선수에겐 연이은 이적과 유급으로 인해 2년간의 페널티가 부과됐다.
아직, 징계 기간이 끝나지 않은 A선수가 벤치의 착오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승부가 결정된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코트를 밟은 것이다.
해당 선수는 예선과 결선 각각 1경기씩 경기를 뛰었다.
경기 중에는 몰랐지만, 이날 저녁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명지고는 결국,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채 몰수 패 처리를 당했고, 그대로 짐을 싸야 했다.
이러한 상황을 전달 받은 중고농구연맹 측은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재정위원회를 개최했고, 향후 징계 수위를 결정해 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의 아니게 휴식을 취한 제물포고는 24일 동아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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