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나란히 3연패 탈출을 노리던 두 팀, 웃은 쪽은 뒷심에서 앞선 삼성생명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9-74로 승리했다.
이해란이 32점 12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김아름이 3점포 4방 포함 16점, 조수아가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하상윤 감독은 “수비 미스가 많았다. 연장 가지 않고도 끝낼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연장전 초반 조수아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온 삼성생명이다. 하상윤 감독은 “실수한 뒤에 의기소침해 있었다. 컨디션도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수아를 믿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해주고 마음껏 해보라고 했는데, 흥이 나니 자신의 퍼포먼스가 나온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배혜윤의 결장으로 선발 출전해 33분여를 소화한 가와무라 미유키는 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쏠쏠한 활약이었지만, 2점슛 8개를 던져 2개만 성공하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하상윤 감독은 “이렇게 경기 많이 뛴 게 일본 전지훈련 이후에 처음일 거다. 그래도 높이도 있는 선수고 계속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탈출에도 실패했다. 5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이해란을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30점을 내줬던 신한은행은 이날도 32점을 허용했다.
최윤아 감독은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전반까지는 잘 막았는데 4쿼터 들어서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32점을 줬다는 건 준비한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총평을 남겼다.
다시 한 번 접전 끝 아쉬운 패배다. 이번 시즌 유독 뒷심 부족으로 내주는 경기가 많다. 3연패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최윤아 감독은 “고질적인 문제다. 어떻게든 끊고 싶었다. 좋아진 부분들도 있었지만, 결국은 수비 미스와 막판 집중력이다. 리바운드가 좋으니 경기는 잘 끌고 가는데 중요한 순간에서의 집중력이 아쉽다”고 밝혔다.
주축 선수들의 파울 관리도 아쉬웠다. 미츠키와 신이슬은 나란히 2쿼터 초반 3번째 반칙을 범했고, 2쿼터에 처음 투입된 미마 루이도 3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최윤아 감독은 “상대도 거친 편이다. 그런 부분을 이용하지 못한 것 같다. (반칙을) 해야 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의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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