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예상을 깨고 11승 9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다. 1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단독 3위가 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힌다. 하지만, 이날 지면 서울 SK, 가스공사와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앉는다.
LG는 이번 시즌 가스공사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10점 이상 격차(76-62, 86-76)로 이겼다. 아셈 마레이가 가스공사를 만났을 때 강하다. 다만, 최근 가스공사가 홈 경기에서 6연승의 상승세 중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2라운드 모두 가스공사에게 이겼다는 말이 나오자 “강한 모습보다 3라운드 준비한 수비가 잘 되어야 한다”며 “(가스공사가) 지금 분위기가 좋아서 1,2라운드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 거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가 잘 되어야 하고, 출발이 좋은 팀이기에 경각심을 줬다. 1쿼터에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가 원가드를 활용하며 190cm 이상의 선수 구성으로 경기를 치를 때가 많다.
조상현 감독은 “KT와 경기도 그랬다. 신경이 쓰인다. 신장은 어쩔 수 없다. 트랩과 도움수비를 준비했고, 우리가 가져가야 하는 숙제”라며 “트랩이나 도움수비는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할 거다”고 했다.
LG와 경기를 하는 팀들은 LG의 핵심인 아셈 마레이의 수비를 준비한다.
조상현 감독은 “작년에도 그랬다. 더블팀이 많이 들어온다. 상대가 준비하는 걸 다른 선수들이 (마레이로부터) 볼이 빠졌을 때 판단을 잘 해서 잘라서 주거나, 컷인, 코트 밸런스 맞추는 연습을 지금도 한다”며 “9개 구단이 준비하는 걸 우리도 대비한다. 코트 밸런스를 잘 맞춰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준일이 살아났는데 그 시점이 저스틴 구탕이 본격적으로 출전하는 할 때다.
조상현 감독은 “(김준일의 몸 상태가 완벽해지는 시기를) 12월 정도까지 봤다. 본인이 개막전부터 뛴다고 했지만, 경기 감각을 찾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마음 고생이 심했다. 본인이 찾아낸 거다. 픽게임이 가능한 구탕 효과도 있을 거다. 김준일이 트랜지션 게임에서 같이 뛰어주는 게 효과가 크다. 커닝햄과 같이 뛰고 커닝햄이 못 하는 5번(센터) 수비도 버텨주는 게 긍정적이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은 LG와 가스공사가 시즌 초반보다 나아진 점에 대해서는 “연승이 중요한 게 아니라 1위부터 10귀까지 경기수 차이가 적다. 우리가 상위권이라 생각하지 않고 준비한 게 잘 되어야 한다. 구탕과 준일이가 들어와서 커닝햄까지 좋아져 투 트랩으로 가는 게 고무적이다”며 “가스공사는 최근에 보면 식스맨들, 우동현, 전현우, 조상열 등이 좋았다. 1라운드보다 수비 조직력도 좋고, 이대성에게서 나오는 볼 파급력도 좋다. 1,2라운드 때보다 슛이 많이 올라왔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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