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인원 줄어든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꺼낸 카드는 “지키는 수비”

필동/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18: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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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최창환 기자] 가용인원이 줄었지만, 고려대는 여전히 막강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2일 동국대 서울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96-56 완승을 거뒀다.

박무빈(24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문정현(1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고려대는 6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고려대는 개막 11연승을 질주, 2위 연세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고려대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 남겨두고 있다.

고려대는 탄탄한 전력을 지녀 무패 행진을 이어왔지만, 동국대와의 경기에 앞서 변수를 맞았다. 문유현, 윤기찬, 유민수가 U19 대표팀에 차출돼 자리를 비운 것. 또한 신주영은 훈련 도중 발목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복귀까지 5~6주 정도 걸릴 것 같다”라는 게 주희정 감독의 설명이다.

가용인원이 줄었지만, 고려대는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뽐냈다. 1대1 수비에 중점을 뒀지만, 지역방어도 적절하게 활용해 주축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줬다.

주희정 감독은 “1학년 3명이 빠진 데다 (문)정현이, (박)무빈이도 피로가 쌓였다. 링거를 맞으며 리그를 치르고 있다. 이상백배에 다녀온 선수들도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 같아서 공격적인 수비를 지키는 수비로 바꿨다. 지역방어도 병행하며 경기를 치른 게 주효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규도 이석증 진단을 받아 최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4분 22초 동안 6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희정 감독의 걱정을 덜어줬다.

“(김)민규의 컨디션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괜찮았다”라고 운을 뗀 주희정 감독은 “남은 정규리그도 지역방어를 활용하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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