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쓰리고’ 강조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생각하고, 움직이고, 부딪히고”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10-27 1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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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류인재 인터넷기자] “먼저 생각하고, 먼저 움직이고, 먼저 부딪히고, ‘쓰리고’가 중요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맞대결을 갖는다. 전자랜드는 5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하면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다. 지면 서울 SK와 공동 1위가 된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KT의 외국선수가 한 명만 있는 상황이지만 KT의 경기력은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장전도 세 번 했다. 상대의 주득점원인 허훈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수치로 봤을 때는 수비력이 좋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고, 리바운드를 잡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경기 플랜을 들려줬다.

그렇다면 KT의 주 득점원인 허훈의 매치업 상대는 누가 될까. 유 감독은 “(허)훈이 수비는 (김)낙현이, (박)찬희, 그래도 안되면 (차)바위까지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2점차 박빙 승부를 펼쳤다. 유 감독은 “박빙의 상황에서 국내선수도 1명 정도 쓰기는 하지만, 대부분 외국선수들을 기용한다. 승부처에서 4쿼터 막판이 되면 외국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에릭 톰슨이 골을 잘 넣어줬지만, 국내선수들도 막을 때 막아주고,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고,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내선수들의 적극성을 언급했다.

이어서 유 감독은 “전 경기도 그렇고 2점차 승부를 계속 펼치고, 역전해서 이기고 있는데, 그 전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득점을 허용하는 것이 문제다. 운용적인 면에서 보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보완점도 덧붙였다.

전자랜드의 1옵션 외국선수인 헨리 심스에 대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제가 보기에 심스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어차피 그 선수가 인사이드에서 힘으로 경기를 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골 결정력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리바운드나 승부처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자기만의 타이밍에 많이 시도할 수 있도록 패턴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T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쓰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기본적인 면을 KT보다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쓰리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움직이고, 먼저 부딪히고‘이다. 상대보다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코트로 향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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