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022-2023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인 1일에 서울 삼성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빅맨 김승원을 보내며 가드 전형준을 영입했다.
SK는 가드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김선형이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는 가운데 최성원, 오재현, 최원혁 등 조력자들도 든든하다. 신인 문가온, 백지웅은 아직 데뷔 경기를 치르지 못했을 정도다.
SK로선 전형준을 통한 백업 보강보단 김승원에게 보다 많이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트레이드였다. 2018-201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김승원은 안양 KGC에서 SK로 이적했지만, 팀 내 경쟁과 잔부상이 겹쳐 이렇다 할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4경기 평균 11분 28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SK에선 뛸 자리가 없지만, 이원석이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김승원에게 ‘기회의 땅’이다. 실제 삼성에서 먼저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SK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
전희철 감독은 “가드 보강 차원이라기보단 (김)승원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적었던 승원이에게 기회가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트레이드는 윈윈이 되어야 한다. 삼성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진행한 건 아니다. 선수로 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승원이에게 기회를 못 줘서 미안했다.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농구 선배의 입장에서 후배가 더 뛸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우리 팀만 생각해서 그 기회를 막으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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