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A조 예선 2차전 산 미구엘 비어맨과의 경기에서 무려 3점슛 12개 포함 5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스펠맨과 함께 대릴 먼로(15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KGC는 142-87로 승리했다.
경기 후 스펠맨은 "50점 이상 넣어본 적이 없다. 오늘(4일) 처음으로 50점을 넘겼다. 슛 감각이 좋았고, 경기 전부터 많이 득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류큐한테 득실차에서 지고 있었기 때문에 40점 이상 넣을 각오로 임했다. 그래서 50점도 가능했던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나설 수 있다. 따라서 스펠맨은 KGC 합류 후 처음으로 먼로와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다. 먼로가 경기 운영과 골밑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스펠맨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먼로는 정말 훌륭하고 영리한 선수다. 나에게는 큰 형 같은 존재다. 세세한 스텝 하나, 패스 하나하나 내게 정말 큰 도움을 준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같은 선수라고 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그만큼 똑똑하고 배울 게 많은 선수다.” 먼로에 대한 스펠맨의 평가다.
예선 2연승을 거둔 KGC는 순위 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류큐 골든 킹스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행 여부를 알 수 있다. KGC가 결승에 오른다면 서울 SK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스펠맨은 “SK와 시즌 중 6번을 만나는 데 또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15, 16번은 붙는 것 같다. 그만큼 친숙한 팀이다. 내일(5일) 만나게 된다면 리벤지 매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너스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리벤지는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SK에 이기는 것이다”며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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