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이연지 인터넷기자] 이선 알바노(29, 182cm)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원주 DB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DB는 시즌 25승 13패(공동 2위)로 선두 창원 LG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경기 후 만난 알바노는 “이긴 건 이긴 거라 기분은 좋다. 하지만 잘해서 이긴 경기가 아닌 것 같아서 찜찜하다. 나도 턴오버를 7개나 했다. 반성해야 할 것 같다. 내일(8일 vs SK)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알바노의 말처럼 턴오버 7개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알바노의 턴오버 개인 최다 2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개인 최다 턴오버는 8개로 2024년 12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한 경기에서 나왔다.
알바노는 “정말 안 좋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서 어떤 상황에서 나온 어떤 턴오버인지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DB는 한때 14점 차 주도권을 쥐며 경기를 운영했으나, 삼성의 끈질긴 추격에 따라잡히는 장면도 있었다. 그 위기는 4쿼터에 나왔다. 삼성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해 77-77로 동점의 기회를 내줬다. 그러나, DB는 알바노가 있었다. 위기 상황서 알바노가 스틸로 팀 속공 상황을 만들었고, 엘런슨이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이후 저스틴 구탕이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어 승부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 순간 알바노의 해결사 본능이 또 나왔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밑에서 득점하며 81-80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의 공격도 저지하며 승리를 만들었다.
클러치 상황에서 엘런슨과의 원투펀치가 항상 팀을 구한다.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농구를 오랫동안 해온 선수다. 헨리가 어떤 상황에서 강하고 컨디션이 좋은지 알고 있다. 헨리도 본인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상황마다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경기에서 호흡이 잘 나와서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알바노는 KBL를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이다. 어느 팀을 만나도 상대의 압박이 강하게 들어온다. 이에 대해 힘든 점은 없는지 묻자 “내 역할이 팀을 살리는 거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서 상대가 어떤 수비를 할지 예상하고 나온다. 그런 압박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순간순간 패스를 어떻게 할지 판단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최고의 수비수가 나를 압박하는 것도 경기의 일부고 이것도 내가 준비해서 나와야 한다”라고 농구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들려줬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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