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51-65로 패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의 리드도 잡지 못했다. 한 때 추격하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우리은행과의 전력차가 너무 컸다. 이날 패배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준비한 것에 대해 잘 된 부분과 안 된 부분이 있다. 흐름을 두 번 정도 놓친 게 너무 아쉽다. 우리은행은 흐름이 한 번씩 올 때 잡아야 이길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못 이긴다. 아쉽지만 잘 싸웠다. 홈에서 좀 더 좋은 내용으로 경기를 하다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태연이 선발로 나섰다. 189cm의 장신 센터 김태연은 높이를 앞세운 리바운드와 힘을 활용한 골밑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기동력이 떨어진다는 큰 약점이 있지만 구나단 감독은 김태연 선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우리은행에 분위기를 뺏겼고, 김태연은 1쿼터 2분 22초만 소화한 뒤 교체 됐다. 이후 다시 투입되지 못했다. 구나단 감독은 김태연을 대신해 2년차 포워드 변소정을 활용했다.
“초반에 (김)태연이를 넣어서 상대가 그쪽을 공략하길 바랐다. 거기에서 파생되는 수비를 준비했지만 경기를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를 뒤집으려면 수비가 되고, 공격이 살아나야 한다. 오히려 (변)소정이가 잘해줬다. 그래서 태연이를 쓰지 않고, 끝까지 소정이로 내보냈다.” 구나단 감독의 말이다.
1차전을 내준 신한은행은 오는 13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렸기에 총력을 다해야 되는 상황이다.
구나단 감독은 “우리은행은 진짜 약점이 없다. 확실히 우리 팀보다 좋다는 게 느껴진다. 그래도 (이)경은이가 잘해줬다. (김)소니아와 (한)채진이가 아쉬웠지만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잡을 수 있다”며 2차전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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