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조재우 결승득점’ 단국대, 중앙대 꺾고 결선 진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9 19: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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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조재우의 결승 득점으로 극적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단국대가 2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중앙대에게 89-86으로 이겼다. 단국대는 2승 1패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중앙대는 1승 2패로 예선 탈락했다. 순위는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조재우는 2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경도(2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와 염유성(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은 36점을 합작했다.

선상혁은 29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박인웅은 20점(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렸지만, 5반칙 퇴장 당했다. 문가온(12점 7리바운드 3스틸)과 박종성(11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걸려 있는 경기였기에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1쿼터를 단국대가 28-24로 근소하게 앞섰다.

단국대는 나성호는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조종민, 염유성, 염유성, 조재우)이 고르게 득점했다. 수비를 성공하면 빠른 공격을 펼쳐 득점을 차곡차곡 올렸다. 다만, 자유투 5개 중 2개만 성공한 건 아쉬웠다.

중앙대는 리바운드에서 13-6으로 우위였다.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실책이 5-2로 많아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다. 넣어줘야 할 기회에서 슛을 놓친 것도 근소하게 끌려간 원인이었다.

중앙대가 2쿼터에 흐름을 바꿔 52-45로 역전했다.

2쿼터 초반에는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공방이 이어졌다. 중앙대는 조재우를 막지 못하고, 이경도와 염유성에게 실점하며 33-39로 뒤졌다. 이때 선상혁이 3점슛을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다. 박인웅이 득점의 중심에 섰다. 공격에서는 박인웅이 돋보였다면 수비에선 선상혁이 중심을 잡았다. 선상혁이 높이에서 위력을 발휘하자 중앙대의 공격까지 살아났다.

단국대는 2쿼터 막판 4분 30초 동안 6점에 그치고 19점을 내줬다. 야투 정확도가 떨어졌다. 중앙대의 빠른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도 많았다. 안 풀리는 경기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며 역전 당했다.

흐름이 요동친 3쿼터였다. 중앙대가 동점을 허용했음에도 70-62로 우위를 지켰다.

중앙대는 3쿼터 초반 선상혁의 덩크와 박종성의 속공으로 58-47, 11점 차이까지 앞섰다. 이때부터 흔들렸다. 약 5분 20초 동안 2점에 그치고 13점을 잃어 60-60, 동점을 허용했다. 중앙대는 박종성의 연속 속공으로 다시 앞섰다. 이주영의 3점슛과 선상혁의 점퍼를 더해 8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단국대는 11점 차이로 뒤질 때 나성호의 3점슛으로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염유성과 조재우, 이경도 등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60-6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수비 집중력과 공격 리바운드가 동점을 만든 원동력이다. 그렇지만, 동점 이후 가드진의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하며 흐름을 다시 중앙대에게 뺏겼다.

단국대는 4쿼터 중반까지 75-81로 뒤졌다. 이대로 경기 끝까지 흘러갈 듯 했다. 단국대는 김동우의 자유투와 이경도의 돌파로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2분 37초를 남기고 나성호의 3점슛으로 83-83, 동점을 만들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문가온에게 점퍼를 허용한 단국대는 염유성의 속공과 조재우의 골밑 득점으로 1분 9초를 남기고 87-85로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9초를 남기고 이경도가 돌파를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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