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바라보는 표승빈의 바람은?

행당/김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19: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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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민수 인터넷기자] 플레이오프를 앞둔 표승빈의 바람은 홈에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다.

표승빈은 16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31분 27초를 소화하며 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표승빈은 한양대의 82-68 대승을 이끌었다.

표승빈은 “마지막 경기에 따라 4위부터 7위까지 순위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우리가 이긴 상태로 지켜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트리플더블까지 어시스트 3개가 모자랐던 표승빈은 “경기 중에는 몰랐고,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면서 듣고 알았다. 내가 어시스트 욕심부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7어시스트도 사실 팀원들이 잘 넣어줘서 생긴 것이다. 트리플더블을 하진 못했지만, 만족하는 기록이다”고 이야기했다.

표승빈은 승부처였던 3쿼터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빈은 3쿼터에만 9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자처했다. 3점슛까지 성공시킨 표승빈의 활약에 한양대는 3쿼터 한때 20점 차(56-36) 리드를 가져가기도 했다.

표승빈은 “내가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따로 한 건 아니다. 팀원들이 워낙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적극성이 좋다. 슛이 실패하더라도 팀원들이 리바운드를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에 안 들어가더라도 팀원들이 잡아서 득점을 올려주겠다고 생각하고 쐈는데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말하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표승빈은 “우리가 지역방어를 섰는데, 상대가 슛이 좋은 팀이다 보니 슛 찬스를 많이 주게 돼서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상대가 오늘(16일)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우리 수비가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승리 비결을 이야기했다.

한양대는 성균관대와 함께 7승 6패로 공동 5위에 머물러 있었다. 순위 경쟁을 하는 팀 간의 맞대결이라는 부담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둘 다 마지막 경기고, 동률인 상황이었다. 우리 홈이기도 하고, 지면 5할 승률이 되는 거였다. 8승 6패와 7승 7패는 차이가 많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한양대는 이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완벽하지 않은 팀 전력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표승빈 또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표승빈은 “(김)선우가 부상으로 빠져있는데, 복귀하면 팀 전력이 더 상승한다. 그렇게 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어느 팀과 붙어도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계속 이기다 보면 언젠간 다 만나야 하는 상대들이다. 굳이 만나고 싶은 상대는 없고, 홈에서 첫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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