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자세로.”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개막전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내 특설코트에서 펼쳐진다. 이번 리그는 2027년 3x3 프로리그 출범을 앞두고 준비된 테스트 성격의 무대로, 국내 3x3 농구 환경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 단계로 여겨진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3x3 국가대표팀도 참가한다. 코스모, 블랙라벨스포츠, 한솔레미콘, 김포시농구협회, 전북특별자치도농구협회 등 5개 팀과 경쟁한다.
선수 명단 역시 화려하다. 고려대 이동근, 연세대 이주영·김승우, 성균관대 구민교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 대학리그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자원들이다. 향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도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3x3는 전혀 다른 무대다. 화려한 이름값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5대5와는 전혀 다른 경기 양상을 보이는 종목으로, 짧은 공격 제한시간과 빠른 공수 전환 속에서 순간 판단과 적응력이 중요하다. 그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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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길태 감독 |
배길태 감독은 “학교에서 5대5 농구를 해온 선수들이다 보니 피로도가 쌓여 있는 상태다. 그래도 이런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대회와 해외 무대는 다르다. 3x3 특유의 움직임과 변수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단순한 성적보다 얼마나 많은 것을 얻어가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대5에서 잘하던 선수들이지만, 3x3에서는 아직 초보다. 대학리그에서 좋은 기록을 쌓은 선수들이지만 지금은 배우는 단계다. 선수들 역시 이를 잘 인지하고 있다. 결코 3x3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의 최종 목표는 아시안게임이다. 배길태 감독은 “이 목표를 향해 가는 중요한 과정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성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종료 후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3x3 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싱가포르로 넘어간다. 이란, 통가, 베트남과 함께 C조에 속했다. 다만 이란이 미국과 전쟁 여파로 불참을 선언해 통가, 베트남과 경쟁한다.
국가대표팀 출전 선수 명단
이동근, 이주영, 김승우, 구민교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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