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30점 원맨쇼’ 우리은행,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하나원큐에 완승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1 1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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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하나원큐에 완승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8-66으로 승리했다.

박지현(3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이샘(16점 10리바운드)과 박혜진(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일찌감치 2위를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23승 7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패는 시작 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하나원큐의 핵심 멤버 김정은(발목)과 양인영(허리)이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 정예림(무릎)과 엄서이(어깨)는 이미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와의 앞선 5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기에 이날도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예상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지만 젊은 피를 앞세운 하나원큐의 반격에 쉽게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신지현, 김시온 뿐만 아니라 박진영, 박소희에게도 실점했다. 그 결과 40-37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우리은행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박지현이 있었다. 박지현은 3점슛, 득점 인정 반칙 등으로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고아라와 최이샘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김단비와 이명관도 득점을 더한 우리은행은 69-48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박혜진의 3점슛으로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박지현은 골밑슛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승리를 확신한 우리은행은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어들였고,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박소희(1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박진영(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우리은행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빠진 김정은, 양인영의 빈자리도 컸다. 이날 패배로 10승 20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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